[증권]CSFB ＂신세계,LG쇼핑,CJ39쇼핑 매수추천＂

CSFB증권은 신세계백화점, LG홈쇼핑과 CJ39쇼핑을 국내소매업체의 대표주자로 매수추천했다. 경기위축에도 할인점과 TV홈쇼핑시장은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115조원 소매시장이 경기침체에 따라 내년도 123조원으로 7% 상승에 그치지만 할인점과 홈쇼핑업체는 고속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CSFB증권은 보고 있다.

할인점 시장은 올해 9조원에서 2003년 15조원으로 성장한다고 추정한다.

경기침체에도 생활필수품 등을 저가로 구매하려는 세력은 오히려 증가한다는 판단에서다.

TV홈쇼핑업체시장도 소매시장의 부진에도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

향후 3년간 연평균 40%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는게 CSFB증권의 추정이다.

할인업종과 TV홈쇼핑시장의 고성장에다 이들 업체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CSFB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대의 할인점 체인망 확보 △안정된 현금흐름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대규모 유가증권 보유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상태라며 매수추천했다.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신규업체의 진출에도 불구하고 △ SO업체와 안정된 관계유지 △1000여개 이상의 납품업체에 대한 효율적 관리 △축적된 고객자료와 방송노하우 등을 근거로 매수추천했다.

CSFB증권이 EV/EBITDA을 근거로 제시한 목표가격은 신세계백화점(7만 5000원), LG홈쇼핑(13만 5000원) CJ39TYVLD(5만원) 등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