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대우차는 의식불명 상태"

  • 입력 2000년 11월 19일 17시 46분


▽항간에는 검찰이 손만 대면 의혹이 커진다는 이야기들이 있다(동아닷컴 네티즌, 19일 최근 각종 대형사건과 관련한 검찰수사가 종결된 뒤에도 사건에 대한 의혹이 남아있다며).

▽젊고 잘 생겼던 얼굴이 쭈글쭈글해져서 마음이 아프다(2차 남북이산가족 북측 방문단 명단에서 남편 이름을 확인한 유순이씨, 19일 대한적십자를 통해 구한 남편사진을 보고).

▽사실이라면 벼락을 맞아 죽을 것이다(이만섭 국회의장, 19일 검찰 수뇌부 탄핵안 처리 무산과 관련한 여당과의 사전 교감설을 부인하며).

▽대우자동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고 여기에 산소를 공급하느냐 마느냐는 정치적 논리다(인천시 관계자, 19일 대우차 부도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채권단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바보가 아니고 재빠르다. 범죄자가 아니고 피해자다. 우리는 섹스종사자일 뿐만 아니라 구호활동을 하는 건강종사자다(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섹스종사자대회에 참가한 미국 대표, 18일 일반인들과 언론이 섹스종사자들을 바보취급하고 있다며).

▽시장조사 결과 국민이 우표를 핥아야 하는 일에 싫증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로열메일 관계자, 18일 침을 바르지 않고도 붙일 수 있는 우표를 개발하겠다며).

▽국민은 요즘 뉴스에 갈증을 느끼고 있으며 뉴스가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인도네시아 최초의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인 메트로TV 관계자, 18일 개국기념 행사장에서).

▽매일 새로운 분노가 분출하고 더 많은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다(중동 9개국을 순방중인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 18일 카타르 주둔 미군 병사들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폭력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아 중동 전역으로 문제가 확대될 수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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