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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7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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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오늘 오후2시에 발표할 자금시장안정대책은 내년 1월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의 차환발행 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내달과 내년 1월에 각각 5조원씩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채 만기대책과 관련해 산업은행이 산금채를 발행한 자금으로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은 문제점이 있어 다른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보증보험이 회사채에 대해 보증을 서는 문제도 "좀더 검토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밝혀 이번 대책에는 일단 빠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재경부는 오늘 오후2시 기업퇴출 등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자금시장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책에는 내년 1월말까지 10조원의 채권형펀드 추가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포함해 채권형펀드의 프라이머리CBO 편입비율을 50%에서 70%로 높이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회생으로 분류된 기업 및 퇴출기업 협력중소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재경부 한은 금감위 등은 관련부처들은 자금시장안정대책에 대한 조율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복 김훈 이병희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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