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서영선/수험생 유혹 유흥업소 단속을

  • 입력 2000년 11월 16일 18시 59분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행사가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큰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각종 문화행사를 베풀어주면서 할인이나 무료제공 혜택을 주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각종 유흥업소에서도 은근히 이들을 유혹하고 있어 문제다. 물론 업주들 스스로 이들을 유혹하지 말아야 하지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다면 당국에서는 이를 단속해야 한다.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이 크고 작은 사고를 내는 일이 해마다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게 많다. 수능시험이 끝났다고 유흥업소에서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서영선(서울 광진구 광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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