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펜티엄4칩 양산의 핵심은 '과감한 저가공세'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측은 구체적인 가격과 사양은 월요일에 발표되겠지만 현재 펜티엄Ⅲ 1GH칩의 가격이 99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싼 가격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폴 오텔리니 인텔 부회장은 "펜티엄Ⅳ칩 양산을 위한 공격적인 양산체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펜티엄Ⅳ칩의 저가전략을 위해 여기에 맞는 저가의 칩셋과 메모리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텔이 개발중인 이 저가의 칩셋은 현재 코드명 '브룩데일'로 불리며 PC130규격의 133MHz 싱크로디너스 D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측은 내년 말까지 펜티엄Ⅳ칩의 양산을 가속화 해 2002년 초에는 펜티엄Ⅳ칩의 출하량이 펜티엄Ⅲ칩을 넘어설 것이라 덧붙였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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