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도벽 없앤다" 8세아들 폭행치사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8시 50분


▽…전북 김제경찰서는 15일 도벽이 심한 아들을 회초리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도모씨(40·김제시 용지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도씨는 14일 오후 2시경 자신의 집에서 도벽 버릇을 고친다며 아들(8·초등학교 1년)의 팔과 다리를 끈으로 묶어 놓고 회초리와 주먹으로 1시간여 동안 온 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인데 그는 한달 전 주위사람들로부터 “아들이 남의 물건을 자주 훔친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수차례 매질을 해왔다고….

<김제〓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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