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우량제조주 분할매수 바람직"현대투신증권

  • 입력 2000년 11월 15일 09시 30분


현대투자신탁증권은 15일 구조조정의 불확실성이 해소단계에 있다며 거래소내 우량 제조주 위주의 분할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대투신증권은 정부가 현대건설 지원방침을 시사하고 현대가 추진중인 AIG의 외자유치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등 `11.3 퇴출기업 발표'이후 혼란이 점차 가닥이 잡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부가 정보통신부 체신예금 5000억원을 주식매입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으로 있는 등 정부의 주가 부양 의지도 확실해보인다는 것이다.

현대투신증권은 이에따라 우량제조주 위주의 분할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 대한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그룹주식중 AIG 외자유치 가능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증권, 대우자동차 부도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현대자동차 매수도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현대투신증권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올 3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주가 반영이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개별종목중 하락폭이 큰 코스닥 대표기업으로 매수세가 이동할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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