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그레이 '몽중연' 잔잔한 인기

  • 입력 2000년 11월 14일 13시 12분


싱어송 라이터 신인가수 '그레이'(GRAY. 본명 이용민)가 데뷔앨범을 발표한 지 1달 만에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 영화 '시월애'의 화면을 편집한 '몽중연'의 뮤직비디오가 좋은 반응을 얻은데다 쉬우면서 애절한 멜로디가 라디오 전파를 타면서 널리 알려지고 있는 것.

특히 그레이는 지방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라디오 공개방송과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부산, 광주에서는 이미 팬클럽이 만들어졌을 정도.

'그레이'는 지난 4일 MBC '음악캠프'에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한 데 이어 16일 KBS <뮤직뱅크> <감성채널> <자유선언>에 연이어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TV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허스키한 미성이 매력적인 그는 "발라드곡 '몽중연'으로 이름을 알리고 흥겨운 댄스곡 '겨울 또 여름에'나 여성로커 박기영과 목소리를 맞춘 '나처럼'을 후속곡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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