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손진희/무분별한 카드발급 자제를

  • 입력 2000년 10월 26일 18시 19분


요즘 학교 앞에서 자주 부딪치는 사람들이 있다. 카드회사에서 나온 사람들이다. 물론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됨으로써 돈의 흐름을 분명하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경제력이 없는 학생들에게까지 신용카드를 만들 것을 권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용카드회사는 대학생들의 편리를 위한다기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신용카드를 만들 것을 권한다. 연간 엄청난 숫자의 카드가 발행되고 이 중 많은 카드가 버려진다고 한다. 경제가 어려워 제2의 위기를 맞이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신용카드회사는 무분별한 카드발급을 자제하고 고객들도 사용을 절제해야 할 것이다.

손진희(대학생·전북 전주시 완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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