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버스 요금 인상…최고20.4% 올리기로

  • 입력 2000년 10월 8일 23시 20분


충북도는 최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요금을 최고 20.4%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요금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의 경우 좌석버스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시내버스는 500원에서 600원으로, 중형 좌석버스는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100원이 오르게 된다.

충주와 제천 등 통합시 지역은 시내버스가 630원에서 750원으로, 여타 군단위 농촌지역은 일반버스가 540원에서 650원으로, 좌석버스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버스 승차표를 사용할 경우 할인액은 일반버스 20원, 좌석버스 30원이다.

도는 버스요금은 오르면서도 버스의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시내버스에 동전교환기를 설치하고 2004년까지 시내버스의 냉난방 시설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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