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월드컵-올림픽 챔프 '축구 왕중왕' 가린다

  • 입력 2000년 10월 3일 14시 20분


월드컵 최강자와 올림픽 최강자가 맞붙으면 어느 팀이 승리할까.

98월드컵 우승팀 '세계최강'프랑스와 시드니올림픽 '최강' 카메룬이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구장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경기는 이미 오래전에 예정됐으나 카메룬이 시드니올림픽서 우승해 '세기의 대결'로 세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명감독 로제 르메르감독이 이끄는 프랑스팀은 이미 98월드컵에 이어 유로2000까지 우승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튀랑 데이자이 리자라쥐 등이 출전할 예정. 그러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지단과 스트라이커 아넬카 등은 부상중이어서 출전여부가 안개속에 가려져 있다.

아프리카축구의 '어머니'카메룬은 2000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품에 안고 이번 시드니올림픽서 강호 스페인을 침몰시킨 무적의 팀. 특히 브라질과의 올림픽 8강전선 9명이 맞서 승리를 따내 축구팬들의 입을 벌리게 했다.

<연제호 동아닷컴기자>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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