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김미현, 3R서 공동 6위

  • 입력 2000년 10월 1일 09시 11분


애니카 소렌스탐
애니카 소렌스탐
김미현(23.ⓝ016-한별)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연승이 힘들어 보인다.

김미현은 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의 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열린 뉴올버니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마크, 로리 케인 등 4명과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김미현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인 샤니 와에 5타차,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사진)과 4타차여서 막판 역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박세리(23·아스트라)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수지 레드먼, 미셸 에스틸과 공동 13위로 뛰어올라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2번홀(파3. 168야드)에서 1.5m버디퍼팅을 성공시킨 김미현은 6번홀(파5. 410야드)에서 세컨샷을 그린 옆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7번홀(파4. 375야드)에서 세컨샷이 짧아 벙커에 들어가며 보기를 범한 김미현은8번(파4. 344야드)과 13번(파5. 470야드), 16번홀(파5. 483야드)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홀컵 1m이내에 볼을 떨궈 각각 버디로 연결시켰지만 14번홀(파3. 130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지면서 2번째 보기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1,2,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6번홀까지 4타를 줄이고 급상승세를 탔지만 7번홀의 약 10m거리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하는 등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한편 박지은(21)은 이날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0위로 뛰어올라 부상에서 상당히 회복했음을 보여줬고 펄 신(33)은 217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뉴올버니(미 오하이오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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