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데이콤, 엔씨소프트, 부산벤처

  • 입력 2000년 9월 5일 18시 32분


:데이콤: 작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중기투자의견을 중립(Neutral)로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반기결산자료를 볼 때 매출증가율은 높았으나 비용도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의 막대한 설비투자를 고려할 때 2∼3년동안 순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네트워크 임대료감소로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수 있으나 부채급증으로 올해와 내년 주당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 10월10일을 배당기준일로 해 90% 중간배당을 실시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강세. 회사측 관계자는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제도를 정관에 포함시킨뒤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 이라며 중간배당재원은 21억원이지만 현재 71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부산벤처: CBF투자자문에 인수된후 벤처캐피탈 A&D(인수후 개발)을 재료로 3일째 상한가를 기록. 회사 관계자는 상호와 로고변경작업중이며 구조조정 및 M&A 전문 벤처캐피탈로 변신하기 위해 정관개정작업을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거래량이 극히 적어 일반투자자들의 추격매수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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