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호마리우 화려한 컴백…브라질 올림픽 금 겨냥

입력 2000-09-04 15:26수정 2009-09-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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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고 브라질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34세의 노장 스트라이커 호마리우. 98년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국제 무대에서 사라졌던 그가 4일 볼리비아와의 2002월드컵축구 남미예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컴백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브라질은 호마리우의 3골에 히바우두와 마르크스의 골을 더해 5-0으로 승리,중간순위 4위로 뛰어오르며 그간의 부진을 떨쳐냈다.사면초가에 몰려있던 룩셈부르고 감독 역시 그간의 부담을 떨쳐내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

이날 경기가 열린 마라카냥스타디움엔 폭우가 쏟아졌지만 스탠드엔 브라질의 승리를 바라는 홈팬으로 가득찼다.

브라질 압승의 숨은 주역은 아르헨티나전때 두 골을 넣었던 뱀페타.그는 전반 11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 호마리우의 첫 골을 만든데 이어 33분과 35분 잇달아 절묘한 패스로 호마리우의 추가골을 합작해냈다.

남미 지역예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부상중인 바티스투타 대신 투입된 크레스포와 베론이 한골씩을 넣어 페루를 2-1로 눌렀다.

유럽에서는 약체 파로군도가 슬로베니아와 2-2로 비기는 기적을 연출했고 북중미에서는 미국이 과테말라에 1-0,멕시코가 파나마에 7-1로 각각 이겼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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