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5대 증권사 사이버 거래 800조 돌파

  • 입력 2000년 9월 4일 14시 03분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 올해 5대 증권사의 사이버 증권거래가 8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4일 올해 5대 증권사의 사이버 증권거래가 834조6229억원으로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동기의 사이버 증권거래규모는 161조2000억원으로 이와 비교하면 무려 5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별 사이버 증권거래 금액은 대신증권이 309조393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증권 153조5906억원 △LG투자증권 146조516억원 △대우증권 121조9441억원 △현대증권 103조6428억원 등의 순이다.

5대 증권사의 사이버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증권사별로 대규모 전산투자로 시스템을 강화한데다, 각종 사이버관련 서비스를 크게 증가시켜 거래의 편리성이 높아진 때문으로 해석된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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