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헬스] 돈 한품 안들이고 최소 5kg은 뺀다!<1>

  • 입력 2000년 9월 1일 23시 48분


◆ PART 1 - 단식, 알고 나면 쉽다! ▶ 단식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아랫배가 묵직하다 등…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이런 증상들은 몸 속 독소와 노폐물이 가장 큰 원인이다. 공해와 오염으로 인한 중금속 등의 독소와 과식, 음주 등 잘못된 식생활로 인하여 장 안에 정체된 숙변이 쌓이면서 각종 피로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때 단식을 통해 음식 공급을 중단하면 위장의 부담이 줄어들고, 장의 움직임이 서서히 되살아나면서 노폐물과 숙변 등이 몸밖으로 내보내져 신진대사가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단식을 하게 되면 몸 속의 에너지와 단백질의 저장고가 고갈되어 모자라는 영양소를 자가분해 작용을 통해 제공하게 되는데, 이때 지방도 분해되므로 축적된 체지방이 줄어들어 열흘에 10kg 이상의 감량효과를 볼 수 있다. ▶ 몸에 무리 없는 단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는 음식물과 물, 공기다. 이중 공기는 단 1분이라도 끊어지면 질식 현상이 일어나고, 물은 하루만 마시지 않으면 생명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하지만 음식물은 이틀, 길게는 3일 정도 섭취하지 않아도 생명에는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겹겹이 누적된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여 몸 속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줌은 물론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말이 단식이지 밥을 전혀 먹지 않고 집안일이나 직장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큰맘 먹고 단식원에 들어가면 모를까, 일상생활 속에서 단식을 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주말 단식이나 저녁만 굶는 한끼 단식 등 라이프 스타일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선택하면 된다. ▶ 단식할 때 주의점 단식을 하는 동안 부족한 영양 공급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 배고픔, 오한 등이다. 배고픔은 보통 단식 후 이틀이나 사흘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단식을 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음악을 듣거나 허브차를 마시면 허기를 견디기가 한결 쉬워진다. ▶ 단식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2~3일 정도의 단식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먹지 않는 무분별한 단식은 영양 실조뿐 아니라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나 다이어트 전문가와 상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임신부나 수유기 여성, 어린이, 당뇨병 환자, 고혈압 환자는 절대 단식을 하면 안된다. ▶ 적절한 단식 기간 1주일 이상의 단식은 몸에 반드시 무리가 간다. 하지만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하면서 하는 식이요법에 의한 단식이라면 기간은 크게 상관없다. 아침, 점심은 평소와 다름없이 먹고, 저녁만 굶거나, 일주일에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하여 하는 이틀 정도의 단식이라면 습관을 들여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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