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한방직 재무구조 개선위해 보유주식 처분

  • 입력 2000년 8월 30일 15시 48분


대한방직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처분했다.

대한방직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대한주택보증 주식 270,842주를 60억2040만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대한방직 관계자는 "작년말 기준 금융부채가 2800억원에 달한다"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방직 반기 매출액(99년8월∼2000년1월)은 건설부문 1050억원, 방직부문 1090억원 등 2140억원이며 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회기결산인 7월말 기준으로는 지난 4월 매각한 아세아종금 주식 처분손 480억원이 계상됨에 따라 순손실 규모는 5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대한방직 상장주식은 106만주이며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22.8%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방직은 이날 1070원 오른 8220원으로 상종가를 기록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