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빛증권, 포철 적정주가 17∼20만원 제시

  • 입력 2000년 8월 28일 09시 20분


한빛증권은 포항제철의 적정주가가 17∼20만원선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빛증권은 포항제철은 ▲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3,26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고 ▲ 해외DR 발행으로 9월께 민영화가 완료 예정이며 ▲ 민영화를 계기로 수익지향성 경영전략을 구사 열연강판 기준의 내수가격이 최소 5% 이상 인상돼 향후 수익창출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제 열연가격은 내년 상반기에 정점을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철강제품 내수도 안정된 경제성장률(GDP 기준)과 더불어 적어도 내년까지는 호조세를 나타내 수출가격이 최고치에 달하기 이전인 올 하반기까지는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덕현 애널리스트는 “포항제철의 영업실적이 양호하고 자본금이 낮은 상황에서 현재의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면서 “포항제철의 적정주가는 17∼20만원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은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지난 25일 종가(8만5,000원)에 비해 100원 가량 오른 8만5,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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