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반도체-대형은행 관심 가질때

  • 입력 2000년 8월 23일 19시 05분


장의 등락이 심하다. 하루 오르면 하루 내리는 모습이다. 이렇게 시세의 연속성이 없다는 것은 아직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성급하게 장의 하락이나 상승을 예측하기 보다는 장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을 확인한 후 투자판단을 하는 것이 좋다.

지금은 성급한 매수나 매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를 잘 살펴봄으로써 앞으로의 장세를 준비하는 시기로 삼는 것이 좋겠다.

현재는 무엇보다 기관들의 매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기관들의 매수가 일어나기 전에는 장이 상승으로 자리잡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혼자서 장을 이끌어가기엔 역부족이다.

기관이 뒷짐을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투자를 하려고 한다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으로 제한시키는 것이 한 방법이다.

아직은 누군가 사주는 종목으로 매수를 제한시키는 것이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해당 종목으로는 국민카드 LG홈쇼핑 전기초자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실적이 우량하다는것과 외국인들의 지분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종목들은 지금과 같은 횡보장에서도 수익을 내줄수 있는 종목들로 보인다.

반도체 주식들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내년까지는 지속적 상승을 할것으로 예상되며 지금 우리나라 반도체 주식은 가장 저평가 되어있는 상태다. 중기적 시각에서 본다면 이러한 시기에 반도체 주식을 저점에서 모아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토 등이 좋아보인다.

또 금융주중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대형은행주에도 관심을 두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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