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석]현대 정민태, 日 요미우리행 낙점할 듯

현대 정민태가 일본 요미우리로 진로를 정한 것 같은 분위기다.

한때 미국과 일본을 두고 갈등하기도 했던 정민태는 얼마전 일본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에서도 그를 탐내는 구단이 많지만 오래전부터 요미우리를 마음에 담고 있었다.

이미 요미우리는 현대측과 정민태의 입단을 결정지은 상태. 단지 연봉이나 이적료 등 세부사항에도 별다른 이견이 없어 정민태의 요미우리행에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요미우리는 현대측에 정민태의 영입에 사실이 외부에 세어나가지 않도록 특별 당부하는 등 보안에 무척이나 신경을 쓰고 있다. 아마 전 매스컴에 동시에 터뜨려 극적인 효과를 보려는 의도 같다.

그러나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 요미우리 구단 고위층이 정민태와의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22일 한국을 극비리에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22일 선발 등판하는 정민태의 투구를 지켜본 뒤 23일 현대 구단 관계자, 정민태와 만나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언론에 노출이 안됐지만 몇몇 기자들이 요미우리 고위층들이 언제 한국에 들어가는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정민태의 계약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날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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