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웰링크, 佛 CS 텔레콤과 ATM-PON공동개발키로

  • 입력 2000년 7월 31일 14시 22분


코스닥 등록기업인 네트워크 장비전문업체 웰링크(대표 박찬흠)가 프랑스의 CS 텔레콤과 차세대 광전송방식인 ATM-PON(비동기전송모드-수동광통신망) 공동개발 및 공급협력을 위한 포괄적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S 텔레콤사는 국제적으로 기술력 및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는 네트워크 장비업체다.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협력사를 모색하던 중 국내 중소용량 광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웰링크와 합작하게 됐다고 웰링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략적제휴는 ATM-PON의 공동개발을 통한 국내 가입자회선에 대한 공동사업 및 파트너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웰링크는 또 xDSL CPE 모뎀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CS 텔레콤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ATM-PON은 WDM화 시킨 광신호를 스플리터를 사용해 최대 64개의 ONU(Optical Network Unit: 광 액세스 시스템)와 접속, 다수의 가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주는 방식이다.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효율성,통신의 품질과 속도 향상,저렴한 망 확장비용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최종 테스트단계에 들어가 있다. 국내에서도 2002년 상용화를 목표로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 등에서 개발을 진행중이다.

웰링크와 CS Telecom은 2001년 하반기까지 ATM-PON의 개발을 완료하고 2002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진입에 나설 예정이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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