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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30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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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은 자이언트이글클래식이 개막되기 전날 연습 스윙을 할 때 왼쪽 갈비뼈 끝부분을 다치면서 통증을 느껴 미여자프로골프투어 전속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경기에 나섰으나 30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2라운드부터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하라는 충고를 거절하고 간신히 경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지은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5위까지 밀렸다.
그는 "경기장 인근에 있는 한국인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무리해서는 안되며 최소한 2∼3주동안 충분히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현 상태라면 3라운드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워렌(미 오하이오주)연합뉴스 이도선기자]d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