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UBS워버그 "텔슨전자 비중축소"

  • 입력 2000년 7월 25일 10시 24분


UBS워버그증권은 텔슨전자의 투자등급을 축소(Reduce)로 하향조정했다.

UBS워버그는 텔슨전자의 상반기 매출이 2,04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하고 세후순익도 125억원으로 115.5% 증가했지만 단말기 보조금 폐지조치로 6월이후 단말기 판매가 급감하고 있어 하반기 성적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UBS는 1월∼5월까지 월평균 119,000대 판매되던 단말기가 6월에 6,000대로 95%나 감소했으며, 예상과 달리 보조금 폐지조치가 9월경 해지되지 않는다면 텔슨전자의 매출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노키아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수출비중 확대도 궁극적으로 마진감소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으며, 사이버뱅크와의 PDA공급계약도 내년에 재연장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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