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C6면에 실린 ‘여름 휴가 국도따라’ 기사 중 경북 울진군 소광리에 대한 내용을 읽고 울진군민으로서 화가 났다. 기사에는 냇가에 텐트를 치고 야외탁자까지 가져다 놓은 사람들의 사진이 실렸다. ‘오토 캠핑의 천국’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소광리는 금강송 보호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취사나 텐트를 치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위를 합법적인 것처럼 소개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오염을 부추길 소지가 많다고 보여진다. 소광리는 더욱 깨끗하게 보존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