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요 증권사들이 권하는 오늘의 투자전략

  • 입력 2000년 7월 13일 08시 33분


오늘은 옵션 만기일로 장중 변동성이 높으나 미국 나스닥 시장이 야후에 실적 호전으로 급등한데 영향받아 강세를 보일 전망. 증권사들은 실적 호전 중저가 주와 IMT-2000관련주,핵심 블루칩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하고 있다.

◆삼성증권=옵션 만기일로 장 종료 무렵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일시적인 지수의 숨고르기 가능성이 있으나 중기적인 상승 트렌드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낙폭이 과대한 인터넷등 정보통신 관련주에 단기적인 관심이 유효해 보이고 반도체등 업황 호전 종목과 M&A 관련주에 관심을 둘만하다.

◆현대증권= 우량금융주가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신규 유동성 보강이 현실화될 경우 우량 증권주를 중심으로 매수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옵션 만기에 따른 일시적 지수 충격은 핵심대형주의 매수 기회이다.코스닥은 여전히 단기 매매비중 축소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LG증권= 재료가치가 부각되는 종목군, 저가권이면서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군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가 예상된다.또 전기초자,한라공조,제일기획등 실적 우량주와 다우기술, 금호전기,성미전자 같은 중가권 우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삼성전자의 전고점 돌파 여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SK증권=주도주의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형 우량주 저점 매수와 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 매매를 병행하면서 예상되는 조정기간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스닥은 단기적인 매매패턴을 유지하면서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향후 장세는 삼성전자,SK텔레콤을 비롯한 핵심 블루칩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의 매수 지속외에도 7월 중순이후 유동성이 보강될 것으로 추정되는 투신의 매수세까지 가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단기적으로는 재료주이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종목들이 부분적으로 부상하고 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도 유리하다.

◆신영증권= 펀더멘탈에 충실한 투자자는 실적 호전 중소형주를, 단기 모멘텀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을, 우량주 투자자는 삼성전자의 신고가 시점을 노려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한 시점이다.코스닥시장은 비중 확대 전략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양증권= 실적 호전 중소형주와 반도체 및 통신주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코스닥은 단기적으로 인터넷 관련주와 바이오주의 상승이 예상되나 적극적인 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워 보인다.순환매에 대비한 IMT-2000관련주와 반기 실적 호전주 위주의 투자전략이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투신증권= IMT-2000사업과 관련한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또 주가조정기에 M&A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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