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우경/난시청지역에 시청료 왜 받나

  • 입력 2000년 7월 11일 18시 59분


지난해 가을 대구에서 울산으로 이사했다. 그런데 이 곳은 난시청지역이다. 농촌이나 변두리도 아닌 도심인데 난시청지역이라니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유선방송에 가입해 TV를 보고 있다. 유선방송을 신청하지 않으면 TV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인지 주변의 많은 가구가 어쩔 수 없이 유선방송료로 매달 4000원씩 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서비스는 엉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달 부과되는 TV시청료 2500원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난시청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TV 시청료를 징수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우경(주부·울산 동구 전하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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