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노경희/녹색신호 짧아 보행자 불안

  • 입력 2000년 7월 10일 18시 35분


거리에 나가면 어디서나 신호등을 볼 수 있다. 이 신호등에 따라 길을 건너면서 언제나 느끼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 녹색 신호등이 켜져서 길을 건너려고 하면 몇 걸음 걸어가지도 않아서 녹색 신호등이 깜박이는 것을 본다. 이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들어 항상 뛰어서 건널목을 건너곤 한다. 예전에 어느 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90% 이상이 녹색 신호등이 너무 빨리 바뀐다고 느끼고 있으며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90% 이상이라면 전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면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다.

노경희(학생·shrudgmlpre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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