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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29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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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I스페이스는 분당 백궁역 인근에 지어지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철이 인접해 있는데다 곧바로 서울 수서로 통할 수 있는 고속화도로와도 가까워 좋은 교통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34층 8개 동에 모두 1071가구의 대단지. 7월부터 삼성물산과 코오롱건설 등이 주변에 초고층 아파트들을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는 모두 6000여 가구가 새롭게 들어서는 매머드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평형별로는 △32평 182가구 △56평 523가구 △62평 236가구 △70평형 118가구 △89평형 12가구 등. 평당 분양가는 750만∼950만원이며 꼭대기층에 89평 규모로 지어지는 펜트하우스는 1200만원선. 추씨는 “고급 마감재와 탁 트인 전망을 고려해볼 때 이 정도의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라며 “로열층의 경우에는 3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주상복합아파트는 전용면적 비율이 낮아 단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I스페이스는 전용률을 일반 아파트 수준인 80% 이상으로 높였다. 분양면적이 100평이면 전용면적이 80평 이상인 셈.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스쿼시 연습장, 헬스장 등도 추씨가 자랑하는 이 아파트의 장점. 2003년 9월 입주 예정. 02-567-2828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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