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반구대 암각화 관광상품으로 개발"

  • 입력 2000년 6월 28일 00시 18분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울산시가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울산홍보연구소(대표 서창원)가 출품한 ‘반구대 암각화 모형’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작품은 반구대 암각화(가로 6.3m 세로 3m)를 가로 22.5㎝ 세로 18.5㎝ 크기로 축소해 암각화에 나타나있는 200여개의 그림을 정밀하게 새겼다.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상금 50만원)은 처용(處容)설화의 주인공인 처용을 인형으로 만든 ‘처용인형 세트(홍우도예 출품)’와 반구대 암각화 그림을 찻잔에 새겨넣은 ‘암각화문 찻잔 세트(H&N기획)’ 등 2개 작품이 차지했다.

수상작 30점은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 10층 갤러리에 전시된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