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다음달 초 임진강 철교 1678m에 통일관광열차를 설치하는 사업에 착수해 10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달까지 군부대 철도청 등과 협의를 마치고 유원지 시설 전문생산업체인 영국의 ‘세번 램’사와 미니열차 주문계약을 체결했다. 통일관광열차는 기관차 1량과 정원 108명의 객차 3량으로 구성되며 폭 61㎝의 협궤 위를 하루 12회 시속 15㎞로 달린다.
독개 다리는 휴전협정으로 경의선이 끊긴 이후 판문점과 남한을 잇는 유일한 차량 통행로로 이용되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돼오다 98년 통일대교가 개통되면서 완전 폐쇄된 바 있다.
<이동영기자>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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