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원주택 구입 서두르세요"

  • 입력 2000년 6월 14일 19시 33분


‘수도권에 전원주택을 사려면 서둘러라.’ 환경부가 수도권에서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은 경기 양평 광주 남양주 용인 가평 여주 등 6개 지역에 대해 최근 현지에서 6개월 이상 전가족이 거주한 세대주만 새로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팔당수질보전 특별대책’을 대폭 강화한 때문.

이번 조치는 환경부가 97년 10월부터 팔당호 상류지역에 현지인만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했지만 세부지침이 없어 외지인들이 현지인들의 명의를 빌려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난개발의 빌미가 됐다는 지적 때문에 취해졌다.

따라서 앞으로는 돈이 있어도 이들 지역에서 전원주택을 짓는 일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현재 분양 중인 전원주택 부지를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신애빌리지〓한국코타리조트가 분양 중인 단지형 전원주택지. 토목공사가 완료된 상태라 대금 납부 즉시 소유권 이전과 주택 건축이 가능하다. 1만5700여평 부지에 41가구가 들어설 예정. 전가구 남향 배치. 양평읍에서 1㎞ 거리고 유명산과 남한강 등이 가까워 주거 여건은 좋은 편이다.

▽문형마을〓시행사는 ㈜은형주택. 총 9600평 부지에 49필지가 있으며 이 중 15필지가 분양 중이다. 이미 10필지에는 집이 들어서 사람이 살고 있다.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시외버스정류장이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남한강 리버힐〓㈜네이처하우징이 공급하는 별장식 전원주택지. 전체부지 1만2000평, 54필지 중 11가구가 분양된다. 양평읍 외곽에 있어 양평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토목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에코랜드〓대정하우징이 분양한다. 현재 토목공사가 50% 정도 진행된 상태로 다음달 중 부지 조성 공사가 끝날 예정. 외국어대 용인캠퍼스에서 용인읍 쪽으로 3㎞ 정도 떨어져 출퇴근시간을 피할 경우 승용차로 서울 강남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 대금 납부 후 즉시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미다스전원마을〓청림종합건설이 공급한다. 1만6000평 부지에 7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 양지 인터체인지(IC)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고 서울 강남까지는 40분 정도 걸린다. 토목공사가 95% 정도 진행됐고 분할 등기가 가능하다. 단지에 실내골프연습장이 설치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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