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공무원 회원이 5000여명에 이르는 이 모임은 최근 부산시 정보통신담당관실에 근무하는 노태준씨(35·7급)가 암으로 투병중인 사실을 알고 모금운동을 벌여 일주일만에 500만원을 모아 25일 노씨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또 이 모임 소속인 연제구직장협의회에서는 올 1월 전국 처음으로 공무원연금공단의 운영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질의서를 보낸 뒤 공단 간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 모임 소속 각 직장협의회에서는 특히 각 기관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직장내 잘못된 관행과 내부 고발 등을 활발히 전개해 간부 공무원들의 의식전환을 요구하고 있다.최근 영도구직장협의회 홈페이지에는 구청의 잘못된 의사결정 과정을 꼬집는 ‘구청장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이 실려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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