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최인선감독 1억6000만원 '연봉 킹'

  • 입력 2000년 5월 17일 13시 48분


“우승하니 연봉도 최고”

최인선(50·SK나이츠)감독이 프로농구 최고연봉을 받는 사령탑으로 부활했다.

SK는 99∼2000시즌 우승을 이끈 최인선감독의 연봉을 1억2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3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감독은 현대 신선우감독과 같은 액수로 국내 프로농구 최고대우를 받게 됐다.

98∼99시즌도중 당시 안준호감독에 이어 SK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3년간 계약을 맺었던 최감독은 지난 시즌 SK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SK 박건연코치도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연봉이 상향 조정됐다.

한편, 각구단 감독들 연봉을 보면 동양 최명룡감독 1억3500만원 삼성 김동광 1억4000만원, 삼보 최종규감독 1억3000만원, SBS 김인건감독 1억2500만원, 신세기 유재학감독 1억2000만원, 기아 박수교감독 1억1500만원, LG 김태환감독 1억4500만원, 골드뱅크 김태일감독대행 80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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