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강보합세 유지되며 달러 1,115원대 거래

  • 입력 2000년 5월 16일 09시 54분


강보합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화가 1,115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30전 높은 1,115.00에 개장한뒤 9시31분 1,115.50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분위기가 강세로 굳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수요요인이 없기 때문에 추격매수세가 강하지 일지는 않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동남아통화 약세와의 동조현상속에 환율추가상승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면서 "그러나 어제와 달리 특별한 매수세가 없고 미국금리인상이후 달러/엔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무작정 롱플레이만을 고집할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밤 뉴욕시장에서 역외NDF(차액정산 선물환)이 1,117원까지 거래됐다가 1,115원으로 하락했다"면서 "지난주까지 일방적으로 매수에 나서던 역외움직임이 어제부터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어 수급파악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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