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외국인 주식매도확대로 1,109원선 회복

  • 입력 2000년 5월 10일 15시 20분


외국인의 주식순매도규모가 확대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1,109원선을 회복했다.

오전종가와 같은 1,109.3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잉여물량처분이 지속되자 2시45분 1,108.70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마감무렵 외국인의 순매도규모가 크게 늘어나자 저가심리가 살아나면서 1,109.30으로 반등한뒤 3시11분현재 1,109.10/30에서 호가되고 있다.

3시10분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95억원, 코스닥에서 1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은행의 한 딜러는 "1,108원대가 5월들어 처음으로 접하는 레벨이기 때문에 추격매도하기 껄끄러웠다"면서 "때마침 외국인주식순매도규모가 급증하자 롱플레이들이 물량보유에 대한 자심감을 되찾으며 추가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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