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의선 문산~금촌 6월부터 9개월간 운행 중단

  • 입력 2000년 5월 9일 19시 53분


경의선 문산∼파주∼월롱∼금촌 구간(11.2㎞)의 열차운행이 6월 1일부터 9개월 동안 전면 중단된다.

철도청은 9일 경의선 전철복선화 사업 착공으로 6월 1일부터 2001년 2월 말까지 열차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시는 열차 이용시민과 관광객의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 기간에 셔틀버스 6대를 문산∼파주∼월롱∼금촌역 구간에 투입,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하루 평균 파주시민 5000여명이 출퇴근 및 통학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이면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한편 철도청은 6712억여원을 들여 2006년 말까지 경의선 46.8㎞ 전 구간을 전철복선화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문산∼금촌 구간부터 착공했다.

<파주〓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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