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달러화 약보합속에 1,107원대

미달러화는 전일의 약보합기조를 유지하며 1,107원대로 떨어졌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50전 높은 1,108.70에 개장했으나 고점매도세가 급하게 밀려들자 9시33분 107.60까지 하락했다. 이후 재경부가 구두개입에 나서고 국책은행을 통한 달러매수 직접개입이 단행되자 추가하락이 멈춘채 9시47분 현재 1,107.70/80에서 호가되고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달러/엔이 상승했고 시장포지션이 다소 부족한데다가 월말네고물량이 크게 출회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도 박스권 거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은 유로화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써 시장영향력이 없으며 주가상승반전으로 특별한 불안감도 없다"면서 "1,107.00∼1,108.50의 범위에서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