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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18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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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시어터’의 멤버 중 4명이 버클리 음대 출신이고, 다른 한 명(키보디스트)은 줄리아드 음대 출신이어서 음악성이 뛰어나다. 이들은 1970년대 ‘핑크 플로이드’가 록에 클래식한 사운드와 메시지를 결합해 만든 프로그레시브 록에, 1980년대 ‘메탈리카’의 초강력 헤비메탈 사운드를 절충한 음악으로 실험성 짙은 대작(大作)을 지향해왔다. 때문에 수없이 등장하는 변박자와 퍼포먼스에 가까운 무대 구성은 종종 난해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멤버 중 베이시스트 존 명(John Myung)은 재미교포 2세. 자신만의 클래식한 연주를 위해 2줄을 더한 6줄 베이스기타를 사용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히트앨범인 ‘Images and Words’(이미지와 말)과 ‘Awake’(깨어나라)의 수록곡, 최근 발표한 5집의 수록곡 ‘Through Her Eyes’(그의 눈을 통해)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02-538-3200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