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美록그룹 '드림 시어터' 내달6일 내한공연

  • 입력 2000년 4월 18일 19시 28분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의 1990년대 간판 주자인 미국 5인조 록그룹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가 5월6일 오후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7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에 참가했지만 단독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

‘드림 시어터’의 멤버 중 4명이 버클리 음대 출신이고, 다른 한 명(키보디스트)은 줄리아드 음대 출신이어서 음악성이 뛰어나다. 이들은 1970년대 ‘핑크 플로이드’가 록에 클래식한 사운드와 메시지를 결합해 만든 프로그레시브 록에, 1980년대 ‘메탈리카’의 초강력 헤비메탈 사운드를 절충한 음악으로 실험성 짙은 대작(大作)을 지향해왔다. 때문에 수없이 등장하는 변박자와 퍼포먼스에 가까운 무대 구성은 종종 난해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멤버 중 베이시스트 존 명(John Myung)은 재미교포 2세. 자신만의 클래식한 연주를 위해 2줄을 더한 6줄 베이스기타를 사용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히트앨범인 ‘Images and Words’(이미지와 말)과 ‘Awake’(깨어나라)의 수록곡, 최근 발표한 5집의 수록곡 ‘Through Her Eyes’(그의 눈을 통해)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02-538-3200

<이승헌기자> ddr@donga.com

  Through Her Eye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