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4개社 제3시장 지정 19일 첫 거래

  • 입력 2000년 4월 16일 19시 29분


증권업협회는 하이네트정보통신과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 성언정보통신 4개사를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 거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4개 종목은 19일부터 거래가 개시된다. 이로써 3시장 지정종목은 모두 26개로 늘어났다.

▽하이네트정보통신〓검색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비싼 음성정보서비스를 전화통신망(CTI)과 인터넷을 연동시켜 클릭 한번으로 값싸고 빨리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ARS시스템을 개발했다. 행운의 편지와 음성정보메시지 등 현재 제공중인 정보 범위를 앞으로 확대할 계획. 5월말경 새로운 인터넷사이트를 개통할 예정이다.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온라인상에서 광고주와 매체를 연결시켜주는 광고대행사. 현재 광고 수주를 대행해주는 인터넷사이트는 40개가 넘는다. 지분이 57%인 별도법인 미디어비즈는 사이트의 요구에 따른 광고경매서비스를 해준다. 앞으로 홍콩에 해외법인을 세워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컨텐츠사이트(kicnet.co.kr)와 포털사이트(mirine.net)를 통해 오락과 실생활정보를 제공한다. 또 익스플로러를 능가하는 인터넷운영체제(OS)를 개발중이다. 미국 ILT테크놀러지 자회사인 유니바스코리아와 전략적제휴를 맺어 서비스범위가 넓은 통합메시징서비스(UMS)시스템 개발을 마쳐 5월중 발표할 예정.

▽성언정보통신〓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금융기관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되는 소형감시카메라를 생산한다. 생산제품 전량을 터키와 중국 호주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신제품 인터넷PC카메라를 5월에 출시할 예정. 인터넷PC카메라는 수출을 주로 하되 국내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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