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스스로 하찮은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 입력 2000년 3월 23일 19시 36분


▽기술발전은 기업들에게 상품과 용역의 범위와 가치를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나 이같은 효율성 증가로 인해 고실업이 발생하지는 않았다(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은행(FRB)의장, 22일 최근의 기술혁신이 경제활력을 이끌어냈다며).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경제성장 속도를 늦추기 위해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조치는 엉터리 의사가 건강한 사람을 일부러 약간 아프게 만드는 것과 같다(미국 출판계 거물 스티브 포브스, 22일 경제번영이 인플레를 야기한다는 생각은 틀렸다며).

▽한국정치의 지역구도는 군사독재, 3김정치의 산물인 만큼 3김시대의 끝이 보이는 순간 지역구도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될 것이다(민주당 이인제 중앙선대위원장, 23일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하면 자연히 지역정당 구도도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현재 처한 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해서 스스로를 하찮은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22일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하느님의 자식으로서 존엄성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대통령은 국군조직법과 병무법에도 없는 유령부대에서 복무했다는 말이 나오고, 제1야당 총재의 아들은 소록도로 간 것이 병무 문제의 핵심이다(민국당 김철 대변인, 22일 병무비리 수사와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를 싸잡아 공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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