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리포트/외국인 동향] 코스닥서 순매도 행진 계속

  • 입력 2000년 3월 21일 19시 34분


거래소에서는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 1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투신과 함께 지수를 쌍끌이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48억원어치를 순매도, 전날보다 강도는 약화됐지만 순매도 행진을 계속하면서 코스닥종합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거래소에서는 현대전자 한국전력 기아차 국민은행 삼성전자 등을 주로 사들이고 하나은행 다우기술 동원증권 등을 많이 팔았다. 대표적인 가치주에 대한 인덱스매매의 성격이 짙었다는 평가. 특히 한국전력을 83만여주 사들인 것이 이채로왔는데 DR프리미엄을 노린 재정거래인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닥에서는 한통프리텔 드림라인 한솔엠닷컴 한컴 새롬기술 등을 주로 팔았다. 지수관련 대표주를 순매도한 점으로 보아 교체매매보다는 포지션 축소에 나선 느낌. 로커스 엘지홈쇼핑 인성정보 메디다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순매수 상위에 랭크됐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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