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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1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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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통신용 전원공급장치가 주요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50∼60%에 이르는 국내 1위업체. 전력 전자분야의 특성상 소량 주문생산이 많지만 600여종의 규격품목을 개발해 다른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보다는 일본 미국기업과 경쟁, 대미 대일 의존도가 높은 전원 공급장치분야에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말 기준 부채비율이 60%를 밑돌고 단기차입금이 없어 금융비용부담률이 1.2%에 그쳐 시장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오름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약점이라면 대형 고정수요처가 없다는 것.
30일 열릴 주총에서 액면분할과 함께 ‘반도체 및 기타 전자부품 제조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 업무영역을 확대할 예정. 일반 중소기업에서 벤처기업으로 전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해 160억원 매출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5억원, 26억원에 달했다. 98년대비 매출액은 60%가 증가한 반면, 이익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