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안양유원지 환경개선 9월부터 추진

  • 입력 2000년 3월 1일 19시 31분


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 2동과 석수 1동 일대의 안양유원지에 있는 삼성천마을 5만4300여평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9월경 본격 추진해 2002년 10월경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1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지회관 육각정자 광장 주차장 등을 만들고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총연장 5012m의 진입도로를 넓힐 계획이다. 유원지에 난립해 있는 점포와 주택 등 144채의 기존 건물에 대해서는 시가 마련하는 미관 규정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량사업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끝나면 주변의 녹지공간을 살린 테마공원과 극기훈련장 야영장 전망대 등을 만들어 안양유원지를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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