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 정선군에 따르면 96년에 개교한 정선분교는 올해까지 모두 318명의 졸업생을 배출, 이 중 309명이 취업하고 9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특히 올해는 졸업생 118명 전원이 기아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했으며 2개 이상의 국가자격증을 딴 학생이 49명이고 이 가운데 4∼5개의 자격증을 딴 학생도 5명이나 된다. 정선분교는 현재 산업디자인 산업설비 자동차설비 등 3개과를 두고 있으나 2002년엔 카지노 딜러 양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2개 과를 신설하고 정원도 늘릴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