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31일]마음은 벌써 새천년에

  • 입력 1999년 12월 30일 19시 22분


새 천년의 전야(前夜). 일출을 보려는 사람, 겨울산에 오르려는 사람, 더러는 무심한 듯 소리없이 한 시대의 문을 닫으려는 사람….

‘바람에 끌려다니던 눈송이들이/일제히 머리를 풀고/바위 절벽에 얼어붙는다//어떤 생애의 화살이 날아와 깨뜨릴 수 있을까/흉터와 외침 위에/얼음 저며드는 벽화(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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