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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6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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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과 주관방송사인 HBS는 6일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포럼에서 열린 세계방송사회의에서 2002년 월드컵 IBC를 서울과 일본 요코하마에 각각 설치하되 전 세계에 방송을 송출하는 기능을 하는 본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무역전시장(COEX)에 설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IBC 본부의 서울 설치로 모든 월드컵 방송 송출은 서울 IBC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돼 1만여명으로 예상되는 각국 방송관계자들 대부분이 서울로 몰리게 된다.
또 주관방송사인 HBS가 서울 IBC에서 전세계에 송출되는 프로그램인 ‘인터내셔널 피드’를 제작함에 따라 국내 방송사의 프로그램 제작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최창신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은 “그동안 일본에 단일 IBC 설치 움직임이 있는 등 난관이 있었으나 교통과 숙박,물가 등에서 유리한 서울로 IBC 본부를 유치한 것은 첫 성공작”이라고 말했다.
<도쿄=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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