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지금 인천은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 입력 1999년 11월 1일 16시 05분


▽지금 인천은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인천남동갑 출신 한나라당 이윤성의원, 1일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못다 핀 우리 아들 딸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이런 대형참사 후 한동안 야단법석을 떨지만 소동은 별다른 조치없이 쉽게 사라진다(미국 LA 타임스, 31일자 인천 화재참사 보도에서 한국의 안전 불감증을 꼬집으며).

▽올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니 구단에서 충분히 알아줄 것으로 믿는다(두번째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은 삼성라이온스 이승엽선수, 1일 내년 연봉을 얼마나 받고싶느냐는 질문에).

▽정부 여당은 입만 열면 부도난 나라를 살려냈다고 자화자찬한다(한나라당 정의화의원, 1일 대정부질의에서 아직도 경제위기가 극복된 것이 아니라며).

▽우리라도 똘똘 뭉치자(박태준 자민련 총재, 최근 영남지역 의원 및 지구당 위원장들과의 모임에서 중선거구제 관철 의지를 다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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