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서울10차 동시분양 3300여가구 공급

  • 입력 1999년 10월 29일 08시 37분


이달말에 공고되는 서울 10차 동시분양이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들에게는 내집 마련의 마지막 호기가 될 전망이다.

35세 이상, 5년 이상 가입자들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주택을 우선 청약할 수 있었던 무주택 우선공급제도가 다음달 8일 이후 폐지되기 때문.

11월초 청약신청을 받는 10차 동시분양에서는 14개단지 3300여가구가 공급돼 올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이 재건축 재개발아파트로 일반분양물량은 적을 듯.

한신공영은 동소문 2차 한신플러스타운 409가구를 분양한다. 이 곳은 국내 최대의 재개발단지인 동소문동 한신아파트단지의 추가구역으로 재개발아파트인데도 조합원지분이 전혀 없 게 특징.

또 롯데건설은 종로구 평창동 북안맨션 재건축아파트를 공급할 계획. 34∼51평형의 5개 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690만∼795만원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금호건설은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재개발아파트 138가구를 분양한다. 금호건설의 첫 재개발사업이며 26, 43평형 총 69가구로 평당 분양가는 520만원선.

이들 공급예정 물량은 잠정치. 서울시는 현재 동시분양 신청을 받아 이달말에 참여업체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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