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콜라텍' 불법 영업행위 강력 단속을

  • 입력 1999년 10월 26일 17시 31분


22일자 A7면 ‘콜라텍 청소년 놀이공간’ 제목의 독자투고을 읽고 의견을 제기하고 싶다.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콜라텍의 인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독자는 콜라텍의 좋은 점만을 이야기 했지만 문제점도 많다. 콜라텍이 난립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는 등 교육적으로 옳지 못한 점이 많다. 콜라텍에서 과자 음료수만 파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이 버젓이 술 담배를 피우고 이성교제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술 담배를 자유롭게 피울 수 있는 곳을 건전한 놀이공간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든 콜라텍을 탈선의 온상으로 매도할 필요는 없다. 콜라텍의 불법 영업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kasanovason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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