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중국産 음향증폭기를 '도청장난감'으로 팔아

  • 입력 1999년 10월 26일 17시 31분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중국산 음향증폭기를 수입해 국내 초등학생들에게 ‘도청장난감’으로 판매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위반)로 이모씨(38·서울 송파구 가락동)등 7명을 불구속 입건…▽…이씨 등은 정부허가 없이 수입할 수 없는 음향증폭기 ‘스파이 이어’ 5만7000여개를 8월말부터 반입,초등학생들을 상대로 1개당 5000원씩에 팔아온 혐의인데 초등학생들은 ‘스파이 이어’가 5∼10m거리에서 타인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 점에 착안,시험시간에 커닝하는 데 주로 사용했다고….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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